中 상하이 푸둥 공항, 화물기 운항 큰 폭 증가 <br />캐나다 전세기 2대, 빈 채 되돌아가…의료물자 공항에 못 와 <br />캐나다 "중국이 전세기 체류 시간 제한"…中 "사실 아니다" <br />美 매체 "각국, 중국산 의료용품 수입 '쟁탈전' 수준"<br /><br />중국 상하이 푸둥공항. <br /> <br />코로나19 때문에 국제선 여객기 운항이 거의 중단되면서 화물기들이 활주로를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산 의료용품에 대한 주문이 폭주하면서 혼잡도 빚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월요일 캐나다 화물 전세기 2대는 텅 빈 채 되돌아가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하려던 마스크와 장갑, 보호복 등이 제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검문검색이 심해 공항까지의 수송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중국이 전세기의 공항 체류 시간을 제한해 빈 채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 입장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중국의 관련 공항과 기관은 (캐나다) 화물 수송기의 체류 시간을 제한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캐나다 말고도 화물 항공기를 보냈다가 그냥 돌아간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주 초에만 6개 나라 화물기가 빈 비행기로 귀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에 병목 현상까지 빚어지면서 중국산 의료용품 구하기 '쟁탈전'이 벌어지는 수준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다음 주말에는 중국에 5일짜리 노동절 연휴가 시작돼, 의료물자를 구하려는 나라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강성웅 <br />촬영편집 : 고광 <br />그래픽 : 이은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4241448284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